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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요리

집에서 만들어 본 카레 치즈 돈까스 오늘은 집에 있는 돼지 목살로 돈가스 카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목살 부위는 지방 덩어리가 많기 때문에 보통은 안심과 등심 부위로 만들어진 돈가스를 주로 드실 수 있는데요. 마침 가지고 있는 게 목살 밖에 없다 보니 만들어 보게 되었지만, 목살의 찰지고 지방의 부드러운 맛을 함께 느끼 실수 있었어서, 나름 잘 선택한 부위였다.. 하고 셀프 만족을 했었는데요! 참고로 집에서도 상당히 퀄리티 있는 카레 치즈 돈가스를 맛보실 수 있으세요! 물론 튀김옷을 입히는 요리는 번거로울 수도 있고 튀기는 과정이 생각만큼 우아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튀겨진 음식을 먹으면 또 그 과정이 보답받는 느낌도 드실 수 있으세요! 또 카레에는 다양한 야채가 마음껏 들어갈 수 있으니, 영양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서 모든 가족들이 함.. 더보기
우동 볶음 요리- 냉장고 파먹기 마침 냉동고에 있는 얼음 기계가 고장이 나서, 얼린 재료들도 정리할 겸 하여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만 이용하여 가락국수 볶음 요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요리는 다행히 아무 채소나 넣어도 맛있게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얼음 기계가 고장 났을 때는 좀 속상했지만 덕분에 알뜰하게 만들어 먹었던 것 같아요! 단지 제가 생각했을 때 맛을 결정 지어주는 가장 중요한 재료는 소스인데요.. 볶음 요리에서 깊은 맛을 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 주는 만큼, 좀 더 재료들보다 신경이 쓰였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Dark Soy Sauce (어두운 간장)라고 불리는 간장을 써주면, 마치 춘장을 쓴 자장면처럼 너무 짜지도 않으면서 깊은 향과 맛이 나는 볶음 요리를 만들 수 있어요. 하지만 만약 없으시다면 아래.. 더보기
골뱅이 무침 국수 만들기 군침도는 야식 거리 남편이 마트에 다녀왔는데, 오랜만에 캔에 들어간 골뱅이들이 보여 사 왔다고 합니다! 탱글탱글한 골뱅이들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좀 늦은 저녁시간이었지만 야식으로 골뱅이 무침 국수를 만들어 먹어 보았는데요. 다시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 것 같아요! 너무 배가 고픈 상황이라, 좀 급하게 준비하고 만드느라 빠진 재료도 있고 어수선했지만, 완성된 음식은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재료 골뱅이 - 2캔 고추가루 - 4 테이블 스푼 사과 식초 - 5 테이블 스푼 설탕 - 4 테이블 스푼 진간장 - 1 테이블 스푼 마늘가루 - 3/4 테이블 스푼 파 - 2 개 당근 - 반개 오이 - 반개 배 (저희는 사놓고 깜빡하고 못 넣었지만ㅠㅠ 있으시다면 넣는 것을 꼭 추천해요! 없어도 괜찮지만요.) - 반개 양파.. 더보기
오렌지 닭구이 요리 - 미국 추수 감사절 날 오늘은 올해 미국의 추수 감사절 날인 11월 24일입니다. 전통적으로는 가족들과 함께 칠면조를 구워 먹는 날이지만, 저희는 식구도 적고 칠면조 요리는 크기 때문에 요리하기에 너무 부담스러워서 대신 닭요리를 해 보았는데요. 생각해 보니 요즘 닭요리를 좀 많이 한 것 같은데, 그냥 로스팅 한 닭구이도 맛있겠지만, 이번에는 상큼하고 달짝지근 한 맛을 내고 싶었어요. 이번에 만들어본 오렌지 닭구이 요리는 오븐에서 구워내는데 시간이 좀 걸릴 뿐, 준비하는 과정은 아주 간단하고, 가족들이 다 함께 보여 가볍게 먹을 수 있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추수 감사절 날 이란? 한 해의 수확을 축하하는 날이라고 하는데요. 미국의 추수 감사절 날이 표준화된 것은 1621년에 Wampanoag (왐파노에그) 하고 하는 아메리카 .. 더보기
오믈렛 김밥 만들기 (아이를 위한 요리) 이제 내일이면 미국의 땡스기빙 데이인데요! 아이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는 이렇게 특별한 공휴일에는 부모님들께 먹을거리를 하나씩 보내 달라고 공지를 보낸 뒤, 반 아이들과 함께 모여서 점심으로 먹는 행사를 하더라고요. 저의 아이는 그냥 오이 김밥을 좋아해서 종종 점심으로 오이 김밥을 싸주었는데, 아마 선생님이 그걸 자주 보셨어서 그런지 김밥을 행사 때 보내 달라고 부탁하셨어요! 근데 사실 김밥 재료들이 어떤 아이들에게는 잘 안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단무지 같은 경우에는 여기 아이들이 처음 접해 보니, 못 먹을 수도 있고, 시금치도 들어가니 채소 안 좋아하는 아이들도 많은 것 같고..; 어떻게 해야 모든 아이들이 좋아할까 하고 고민을 하다가 오믈렛 김밥.. 더보기
아플 때 영양가 있는 치킨 누들 수프 만들기 집요리 올해에는 백신을 부스터까지 모두 맞았지만, 코비드도 가족들 다 같이 두 번씩 걸리면서 끊임없이 아팠던 날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이제는 몸이 멀쩡한 걸 보니 백신 덕에 좀 덜 아팠던 것 같습니다! 그 뒤에는 날씨의 온도차가 너무 왔다갔다 하느라, 옷 입는 것도 어디에 맞춰야 할지 몰랐어서 한 번씩 또 감기에 걸렸었고요. 최근에 날씨가 좀 따뜻했던 때가 있어서 밤에 좀 더웠더니, 창문을 좀 열고 잤는데 남편이 감기에 걸렸었는데요. 죽 좀 만들어 줄까? 했더니 그날따라 죽은 싫다고 하여.. 만들어본 치킨 누들 스프 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주니 저보고 외국인 엄마 같다고.. 결국에는 사이좋게 깍두기와 함께 먹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플 때에 죽을 먹는 걸 선호하지만 치킨 누들 수프 또한 영양적인 면에서.. 더보기
바삭한 방울 양배추 발사믹 식초 조림 (술안주로 안성맞춤) 미니 양배추 처음 방울 양배추를 접해 봤을 때 어떻게 요리해서 먹어야 하는지 굉장히 곤란했었던 기억이 나요. 그냥 데쳐 먹기에는 살짝 꼬릿 한 맛도 나고,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소스가 무엇일까 하고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접해 보기 전에는 몰랐지만, 굉장히 다양한 요리 방법이 있더라고요. 저는 그중에서 오븐에 로스팅하는 방법을 굉장히 선호합니다! 바삭바삭해지는 식감도 좋고, 거기다가 지금 레시피에 나오는 발사믹 식초 그리고 꿀과 함께 섞어 먹으면 달달 새콤한 맛도 나요. 술을 좋아하는 남편이 먹고 싶다고 해서 오랜만에 만들어 보았습니다. 너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 혹시 먹어 보고 싶다! 하신다면 꼭 만들어 보세요. 방울 양배추란? 방울 양배추는 영어권 나라에서 'Brussels sprout' 라고 불리는 데요.. 더보기
토틸라 칩스와 새콤달콤 오렌지 아보카도 살사 ( ft. 또는 나쵸) 평소에 매콤한 토마토 살사 소스 외에 다른 살사 소스는 접해 본 적이 없었어서 오렌지가 들어갈 수 있는 살사 레시피를 발견하고는 이거다! 했는데요. 저는 가끔 코스트코 매거진을 뒤적거리는 것을 즐기는데, 요리 레시피 관련 페이지가 나오거든요. Citrus Salsa 레시피에 관련된 내용이 있길래, 레시피를 제가 좀 더 추가해서 인용해서 만들어 보았는데요. 마침, 심심할 때 먹기 위해 챙겨둔 토틸라 칩스도 있었고, 딱 들어맞게 필요한 재료들이 보여서 바로 만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오렌지를 넣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못해봤었는데, 만들어서 먹어보니 너무 상큼하고 달달한 맛이 아보카도랑도 잘 어울리고, 토틸라 칩스의 바삭함과도 잘 조합이 되어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특히나, 조리를 할 필요 없이 그냥 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