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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집에서 만들어 본 카레 치즈 돈까스 오늘은 집에 있는 돼지 목살로 돈가스 카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목살 부위는 지방 덩어리가 많기 때문에 보통은 안심과 등심 부위로 만들어진 돈가스를 주로 드실 수 있는데요. 마침 가지고 있는 게 목살 밖에 없다 보니 만들어 보게 되었지만, 목살의 찰지고 지방의 부드러운 맛을 함께 느끼 실수 있었어서, 나름 잘 선택한 부위였다.. 하고 셀프 만족을 했었는데요! 참고로 집에서도 상당히 퀄리티 있는 카레 치즈 돈가스를 맛보실 수 있으세요! 물론 튀김옷을 입히는 요리는 번거로울 수도 있고 튀기는 과정이 생각만큼 우아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튀겨진 음식을 먹으면 또 그 과정이 보답받는 느낌도 드실 수 있으세요! 또 카레에는 다양한 야채가 마음껏 들어갈 수 있으니, 영양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서 모든 가족들이 함.. 더보기
아몬드 썬 드라이 토마토 베이컨 파스타 요즘 면요리에 빠져서 인지 주야장천 면요리만 만들어서 먹었던 것 같아요! 때문에 몇 년간 먹지 않았던 라면도 먹었었죠~ 저에게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요리가 무엇이냐? 고 물어보신다면 파스타 일 것 같아요. 토마토소스가 들어간 것이 제일 클래식하고 맛도 좋지만, 다양한 재료들을 곁들여서도 맛이 있을 수밖에 없는 요리는 파스타인 것 같습니다. 때문에 제가 예전에 보았던 레시피에서 좀 더 응용을 해서 만들어 본 아몬드 썬 드라이 토마토 베이컨 파스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이름이 좀 거창하고 길죠! 들어가는 주 재료가 많다 보니.. 아마도 썬 드라이 토마토의 식감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좀 시큼하고, 건조된 토마토가 꾸덕한 느낌을 별로 즐겨하지 않을 실 수도 있지만, 바로 이 드.. 더보기
명란젓 크림 스파게티 (꼭 만들어 보셨으면 하는 레시피) 저는 명란젓 마니아인데요. 찌개, 국, 계란찜 등 그냥 참기름을 뿌리고 밥에만 올려 먹어도 맛있는 명란젓은 정말 밥도둑인 반찬이죠.. 다른 젓갈들에 비해서 요리를 할 때 활용도가 좋은 것도 정말 큰 장점이고요. 이 명란젓을 이용해서 매운 크림 파스타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제가 오랫동안 정말 입맛 없을 때 잘해 먹는 요리 중에 하나인데, 만들기도 너무 간단하고, 지금까지 만들어 준 사람들에게서도 참 감사하게도 늘 상 칭찬을 받았었던 레시피라서 공유해 봅니다! 제가 만들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정말 셀프 칭찬이지만, 고급 레스토랑!^^; 에서 먹는 고퀄리티 맛이 나요. 재료들도 굉장히 간단하고 시간도 짧은 축에 속해서 배가 고프실 때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명란젓 크림 스파게티 2인분 필요한 시간 -.. 더보기
우동 볶음 요리- 냉장고 파먹기 마침 냉동고에 있는 얼음 기계가 고장이 나서, 얼린 재료들도 정리할 겸 하여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만 이용하여 가락국수 볶음 요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요리는 다행히 아무 채소나 넣어도 맛있게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얼음 기계가 고장 났을 때는 좀 속상했지만 덕분에 알뜰하게 만들어 먹었던 것 같아요! 단지 제가 생각했을 때 맛을 결정 지어주는 가장 중요한 재료는 소스인데요.. 볶음 요리에서 깊은 맛을 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 주는 만큼, 좀 더 재료들보다 신경이 쓰였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Dark Soy Sauce (어두운 간장)라고 불리는 간장을 써주면, 마치 춘장을 쓴 자장면처럼 너무 짜지도 않으면서 깊은 향과 맛이 나는 볶음 요리를 만들 수 있어요. 하지만 만약 없으시다면 아래.. 더보기
아이들 간식- 오트밀 바나나 시금치 머핀 마트에서 아이의 간식거리를 사려고 들여다보면서 자연스럽게 영양 표를 보게 되는 습관이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아무래도 제일 신경쓰이는건 재료들인 것 같아요! 물론 가공식품이 좋지 않다는 건 다들 아실 거예요, 특히나 설탕이 많이 들어 간 식품들은 자주 먹을수록 더욱 안 좋고요. 때문에 시간만 허용된다면 집에서 만든 간식만큼 건강한건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이 머핀은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고 오트밀로 대체 했구요, 시금치를 갈아 넣기 때문에 말해 주지 않으면 절대 들어갔는지 모른다는 장점이 있어요. 바나나가 들어가서 그런지 달달한 맛이 나서 어릴 때부터 잘 먹었던 머핀인데 재료를 공유해 봅니다. 오트밀 대신에 가끔 아몬드 팬케이크 가루를 쓰면 사실 더 맛이게 만들어 지는데요, 이번에는 오트밀만 이용한 레시피를 .. 더보기
골뱅이 무침 국수 만들기 군침도는 야식 거리 남편이 마트에 다녀왔는데, 오랜만에 캔에 들어간 골뱅이들이 보여 사 왔다고 합니다! 탱글탱글한 골뱅이들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좀 늦은 저녁시간이었지만 야식으로 골뱅이 무침 국수를 만들어 먹어 보았는데요. 다시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 것 같아요! 너무 배가 고픈 상황이라, 좀 급하게 준비하고 만드느라 빠진 재료도 있고 어수선했지만, 완성된 음식은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재료 골뱅이 - 2캔 고추가루 - 4 테이블 스푼 사과 식초 - 5 테이블 스푼 설탕 - 4 테이블 스푼 진간장 - 1 테이블 스푼 마늘가루 - 3/4 테이블 스푼 파 - 2 개 당근 - 반개 오이 - 반개 배 (저희는 사놓고 깜빡하고 못 넣었지만ㅠㅠ 있으시다면 넣는 것을 꼭 추천해요! 없어도 괜찮지만요.) - 반개 양파.. 더보기
오렌지 닭구이 요리 - 미국 추수 감사절 날 오늘은 올해 미국의 추수 감사절 날인 11월 24일입니다. 전통적으로는 가족들과 함께 칠면조를 구워 먹는 날이지만, 저희는 식구도 적고 칠면조 요리는 크기 때문에 요리하기에 너무 부담스러워서 대신 닭요리를 해 보았는데요. 생각해 보니 요즘 닭요리를 좀 많이 한 것 같은데, 그냥 로스팅 한 닭구이도 맛있겠지만, 이번에는 상큼하고 달짝지근 한 맛을 내고 싶었어요. 이번에 만들어본 오렌지 닭구이 요리는 오븐에서 구워내는데 시간이 좀 걸릴 뿐, 준비하는 과정은 아주 간단하고, 가족들이 다 함께 보여 가볍게 먹을 수 있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추수 감사절 날 이란? 한 해의 수확을 축하하는 날이라고 하는데요. 미국의 추수 감사절 날이 표준화된 것은 1621년에 Wampanoag (왐파노에그) 하고 하는 아메리카 .. 더보기
오믈렛 김밥 만들기 (아이를 위한 요리) 이제 내일이면 미국의 땡스기빙 데이인데요! 아이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는 이렇게 특별한 공휴일에는 부모님들께 먹을거리를 하나씩 보내 달라고 공지를 보낸 뒤, 반 아이들과 함께 모여서 점심으로 먹는 행사를 하더라고요. 저의 아이는 그냥 오이 김밥을 좋아해서 종종 점심으로 오이 김밥을 싸주었는데, 아마 선생님이 그걸 자주 보셨어서 그런지 김밥을 행사 때 보내 달라고 부탁하셨어요! 근데 사실 김밥 재료들이 어떤 아이들에게는 잘 안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단무지 같은 경우에는 여기 아이들이 처음 접해 보니, 못 먹을 수도 있고, 시금치도 들어가니 채소 안 좋아하는 아이들도 많은 것 같고..; 어떻게 해야 모든 아이들이 좋아할까 하고 고민을 하다가 오믈렛 김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