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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 와 NJ 생활/여행

한국여행- 여우골 홍대 초밥 참치 전문점 다녀온 후기 가성비 맛 최고. 내돈내산

이 날 정말 너무나 추웠던 날이었습니다..

날씨를 생각하면 따끈한 요리를 먹어주면 좋았겠지만, 볼거리가 많은 홍대 거리 쪽으로 놀러 간 김에 맛있는 초밥이 먹고 싶어서 맘먹고 찾아보고 간 곳이라 포기할 순 없었어요!

가성비 대비 양과 퀄리티 모두 좋다고 알고 갔었는데, 기대한 것만큼 만족스러웠던 곳이라 소개해 드립니다!
여우골이라는 참치 전문 초밥집인데요, 여우골 서교점과 여우골 홍대점이 두 로케이션이 있습니다. 그중에 제가 갔던 곳은 여우골 홍대점인데요, 제가 갔던 곳은 지도를 올려 드릴게요.
여기는 만약 홍대입구에서 부터 걸으신다면, 홍대거리를 충분히 구경하고 둘러본 뒤에 가실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요.  

참고하실 점은 2층에 위치해 있고, 계단으로 올라가셔야 해요! 


여우골 홍대점

위치: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19길 9

교통: 상수역 2번출구에서 450미터 내외 또는 홍대역 9번 출구 500미터 내외(홍대거리를 따라 내려오실 수 있어요.) 

 

영업시간

월요일-금요일 오전 11:30-저녁 10:30 (오후 3시-4시반까지 브레이크타임)
토요일, 일요일 오전 11:30-저녁 10:30

예약: 단체가 아니면 예약이 필요 없다고 하셨습니다. (참고)

 


빨간색 로고가 인상적이였어요,

귀여운 여우 캐릭터도 깔맞춤이라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아요. 

 

여우골 홍대점: 메뉴 사진

 

추천 A와 B 중 한참 고민하다가, 추천 A를 시켜 먹어보았습니다. 추천 B에는 참치가 더 많았어요. 입에서 사르르 녹는 참치도 너무 좋아하긴 하지만 장새우는 더 좋아하거든요. 제 개인 취향상 장새우를 한 개라도 더 먹기 위해 추천 A를 시켰습니다.

연어와, 장새우, 활어 그리고 장어가 포함되어 있고 추운 날씨에 알맞은 돌우동도 같이 나와서 주저 없이 주문했어요!

처음 방문하는 거라 뽑기처럼 랜덤으로 나오는 서비스 초밥에 뭐가 나오는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그 외에도 메뉴에서 입맛에 맞게 원하는 생선 초밥을 선택해서 주문하실 수 있어요.

사실 마음 같아서는 풀코스로도 먹어 보고 싶었는데, 점심시간이고 이왕 홍대까지 왔는데 더 돌아다니고

싶은 마음에 적당히 배를 채울 수 있는 정도의 양을 시켜 보았습니다. 

 

메뉴가 있는 곳의 왼편을 올려다보니, 초밥의 밥을 최대한 살려서 제대로 먹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나중에 음식이 나오고 나서 느꼈지만, 이 초밥집의 초밥은 확실히 제가 여태까지 먹었던 초밥들에 비해서

젓가락으로 잡았을 밥알들이 잘 풀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그만큼 밥알이 입안에서 더 잘 굴러 다니는 느낌이 들어서 인지 식감이 더 좋아요!
가장 좋은 방법은 소개해주신 글귀처럼 생강을 간장에 찍어서 생선 위에 붓처럼 바른 후에 드셔야 밥알이 풀리지 않았어요.

 

다행히 사람들이 많을 시간은 아니었어서 음식들이 금방 나왔는데요. 가락국수는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땡글땡글한 면발에 깊은 국물맛이 나서 초밥과 함께 곁들여 먹기에 딱 안성맞춤이었어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장새우 초밥.. 거의 모든 해산물을 좋아하지만 쫀득한 장새우와 버터 같은 연어 그리고 부드러운 참치까지 전부다 제 입맛 저격이었습니다. 활어 초밥도 부드럽고 야들야들했어요. 기본적으로 맛들이 너무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양도 두 사람이 먹기에 딱 적당했고, 밥알도 지나치게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여우골 홈대점: 초밥 클로즈업 사진

 

묵은지 초밥, 장어 초밥 그리고 연어 위를 초치해서 불맛이 나는 초밥을 추가로 가져다주셨어요!

서비스로 나오는 초밥들이 장어를 빼고 새로운 메뉴들이라 다시 입맛이 돌더라고요..

원래는 초밥 2개만 추가인 걸로 아는데, 4개나 더 얹어 주시는 사장님 서비스.. 너무 감사했어요.

결론적으로 서비스가 좋고, 음식들도 오래 기다리지 않았어서 좋았고요.

생선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초밥은 특히나 밥의 질에 따라서 맛이 많이 바뀐다고 생각하는데요,

밥알들이 입안에서 굴러다녀서 씹는 맛이 좋았어요!

 

언제 초밥이 간절히 생각나신다면, 한번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