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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 와 NJ 생활

맨해튼 Moynihan Train Hall (모이니한 기차역) 뉴욕 구경 여행

위치
421 8th Avenue, New York CIty


이 날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식사를 마치고, 제일 가까운 곳에서 커피나 한잔 마시고 헤어질까? 하던 중 제일 가까운 커피숍이 이 Moynihan Train Hall(모이니한 기차 홀)에 있는 걸 확인하고는 들어왔던 곳인데요. 평소에 기차를 타고 다닐 일이 없었어서, 구경도 할 겸 한번 들어가 보자 하고 가 보니 너무나 신세계였습니다! 알고 보니 이 모이니한(Moynihan) 기차역의 안은 굉장히 깔끔하게 지어진 모던한 신축 건물이었는데요.

역사적인 뉴욕 중앙 우체국 (James A. Farley Office Buidling) 안에 지어진 곳이었어요, 이 아이디어를 초기에 옹호하신 Daniel Patrick Moynihan(다니엘 패트릭 모이니한)이라는 미국 상원의원 분의 이름을 따왔다고 해요. 최소 백 년 이상은 묵은 맨해튼의 건물들에 익숙해진 제 눈에는 이 정도 규모의 신축 내부를 도시 정 중앙에서 보는 건 처음이라 너무 신기했었답니다.
특히나 교통수단지인 기차역을 이러한 규모로 헌 건물의 외향을 유지하면서 깔끔하게 지었다니.. 정말 맘먹고 돈을 들였구나.. 이게 다 얼마야.. 하는 생각 먼저 들었어요. 궁금해서 찾아보니 $550 million이 미국 주에서, $420 million은 Amtrak(엠트랙)이라는 미국 철도 회사와 MTA에서, 그 외 에도 Port Authority와 연방국에서 지원, 그리고 $630 million은 합병하고 있는 개발자 들에게서 지원이 나왔다고 해요.
말 그대로 돈을 쏟아부은 곳이었습니다..

제가 들어 가자 마자 신기하다고 생각된 점이 있다면,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없다는 거였어요! 안에 식사를 해야 하는 가게들 외에는, 매표소 쪽에도, 플랫폼으로 가는 그 어느 곳에도 앉는 의자가 없는 게 다른 곳과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찾아보니 Amtrak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을 위한 지정된 웨이팅 룸은 구비가 되어 있지만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도시에 많다 보니 기차역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렇게 지었다고 해요. 때문에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잔뜩 짐들을 가지고 바닥에 앉아 있는 모습이 많이 보였어요.

사실 기차를 좀 타고 다녀야 뭔가 설명을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잘 모르니 일단은 내부 구경을 하는 것으로 만족했어요.

모이니한 기차역 언제 누가 지었나요?

작년인 2021년 1월 1일에 오픈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건물 안이 정말 모던한 현대식이었어요.
건축가인 McKim과 Mead & White가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건물 외향은 Beaux-Arts style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겉 외향은 오래된 이탈리아 레네상스식 건물인데, 안에는 반전인 현대식인 게 너무 멋있었어요.

운영 중인 철도 회사와 교통은?

메인 기차 철도 회사들인 Amtrak과 Long Island Rail Road -MTA (뉴욕주 롱아일랜드로 가는 지하철)가 있다고 합니다!
지하철도인 A, C, E 그리고 1,2,3과도 연결되어 있어요. 또한 지역 버스들도 다니고 있었고요.

Amtrak이란?

부끄럽지만 Amtrak (엠트랙) 은 모이니한 기차역에서 처음 들어보는 철도 회사였는데요. 아무래도 기차를 타고 다닐 일이 없다 보니, 이날 새로 배웠습니다! 미국 주들을 이동하는 기차라고 합니다. 총 30개의 기차 루트를 타고 이동한다고 해요, 미국 내부 안에서는 46개의 주들 중 500개의 목적지로 그리고 또한 캐나다의 9개 도시로도 기차가 간다고 합니다.

 

안에 내부가 너무 깔끔했어요. 이 곳은 천창이 굉장히 돋보이는 내부 구조라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스틸과 유리로 이루어진 천장이 너무 멋있었어요, 총 3,384의 유리와 670톤 양의 스틸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원래의 뉴욕 중앙 우체국의 모습의 틀대를 간직하면서 이렇게 현대식으로 지었다니 엄청난 수고가 느껴지는 곳인 것 같습니다!

제가 들어가 봤던 내부는 concourse 레벨인 중앙광장이였거든요, 물론 여기가 모든 것이 있는 집합체 공간이니 볼거리가 아주 많았지만. 단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보시는 것처럼 기차를 타러 가는 언더그라운드 레벨을 9/10, 11/12 이렇게 표시해 놓았어요, 한번 내려가 볼까 하는 생각을 못한 게 아쉽네요! 뭔가 해리포터가 타는 기차역이 생각이 나서 많이 궁금했었거든요.

모이니한 역의 큰 장점은 꼭 기차를 타러 오는 이유뿐만이 아니더라도, 음식과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저희도 커피도 마실 겸, 점심을 너무 많이 먹었어서 소화도 시킬겸 많이 걸어 다녀야겠다 하는 생각으로 들어와 보았는데 너무 재밌게 구경했어서 시간 가는 줄도 몰랐어요! 모히니한 음식점들 그리고 식당으로 가는 입구인데, 사실 사방으로 먹거리가 있어서 한 바퀴 쭉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Vesuvio Bakery, 소호 거리에도 있는 곳으로 아는데 여기도 가게가 있군요! 이미 맨해튼에서 유명세가 있는 가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곳이라서 꼭 한번쯤은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해 줄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케줄표가 굉장히 커서 명확하게 시간대와 타야 하는 곳 등을 잘 알려 주고 있네요. 공항에 와 있는 느낌도 들었어요. 모이니한역에서 운행하고 있는 Amtrak과 Long Island Rail Road(MTA)가 보여요. 참고로 건너편에 바로 Pennsylvania Station (펜실바이니아 역) 또는 짧게 Penn(펜 역)이라고 불리는 역도 있는데, 이 모이니한과 복합 구조인 곳이라고 해요. 그곳에서는 NJ Transit을 메인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Amtrak 티켓을 사는 창구는 그냥 지나 쳤는지 보지 못했지만, 여기가 바로 Long Island Rail Road-MTA(뉴욕주 롱아일랜드로 가는 지하철 )티켓을 살 수 있는 창구였는데요. 보니 편리하게 LaGuardia Airport (라구알디아 공항)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이 보였어요!

뉴욕 하면 베이글! 실제로 뉴욕은 연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빵이 부드러워져서 빵맛이 다르다고 해요!
안 그래도 내일 아침 거리가 필요해서 친구와 몇 개 사이좋게 구입했습니다! 빵맛이 궁금해 지내요.

정말 소화 될때까지 한참 돌아다녀 본 것 같아요! 내부 광장이 좀 어마어마하기도 했지만, 볼 만한 가게들이 중간중간 끊임없이 많았어서 전혀 지루하지 않고 기차역이 아니라 오랜만에 쇼핑몰 놀러 온 것 같은 느낌도 들더라고요.

저희들이 들어왔던 주 목적지인 Blue Bottle Coffee (블루 버틀 커피)..먹고 나서 노곤했던 정신을 반짝 차리게 해 주었습니다.
저도 몰랐었었는데 Nestle 소유의 회사였어요!

원래는 브르클린이 메인 하우스인 Davey's Ice Cream이에요.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유명하고, 다양한 토핑을 추가해 먹을 수 있다고 해요. 특히나 레인보우 색 사탕 스프링클이 들어간 걸 종종 볼 수 있어요. 여기까지 합쳐서 뉴욕주 내에 있는 로케이션은 총 4군데인 걸로 나오고 있습니다!

귀여운 카드들을 팔길래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기차역에서 딱 선물용으로 사가기 괜찮은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오밀조밀 모여있는 가게들을 둘러보며 오늘 친구와의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오늘 만난 친구와 잠깐씩 이렇게 시간 내서 도시에서 만나면 늘 새로운 걸 발견하게 되는 것 같네요!
이렇게 또 나와보니, 정말 세상은 넓고, 가봐야 하는 곳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어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