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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 와 NJ 생활

뉴욕 맨해튼 안젤리나 (Angelina) 베이커리

I used to skateboard in Times Square dreaming of owning a place here and now I get to create a special dessert for one of my favorite organizations, which supports so many great professionals on Broadway and NYC’s entertainment world.

Tony Park
Broadway Bombolone


”타임스 스퀘어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타며 나만의 스페셜한 디저트를 파는 꿈을 꾸곤 했습니다. 이제 저는 뉴욕 도시에 있는 브로드웨이 엔터테인먼트 세계의 다양한 전문가들과, 제가 좋아하는 단체들에게 저만의 디저트를 만들어 주고 있어요. “


위치
(현재 맨해튼 안에 로케이션이 두 군데 있습니다.)

1.   575 8th Ave, New York, NY 10018    (Garment District에 위치해 있어요.)

2.   1675 Broadway, New York, NY 10019    (타임 스퀘어에 위치해 있어요)

이곳 안젤리나 베이커리는 토니 박이라는 분이 오너로 계십니다. 한국인이지만 이탈리아에 있는 펠레르모에서 태어나신 분인데요. 이탈리아의 할머님이신 '애나'라는 분이 베이킹하는 것과 요리를 가르쳐 주셨다고 해요. 'Scuola Alberghiera of Palermo' 에서 페이스트리 공부를 하셨고, 이탈리아에서 셰프로 일을 하며 커리어를 쌓으시다가 20대 때에 미국으로 오셨다고 합니다!

 


주말에 친구와 함께 맨해튼에 있는 잼 스톤 쇼를 보고 왔습니다. 저는 주로 뉴저지에서 맨해튼으로 이동할 때, 좁은 공간에 주차하는것에 자신이 없어서 차로 가기보다는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는데요. 때문에 버스 이동 후 625 8th Ave에 있는 Port Authority Bus Terminal에서 내려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쇼였는데요, 멀지도 않고 걸어서 가고 싶었기 때문에 8th 아베뉴 길을 쭉 타고 걷다 보니 마침 Angelina Bakery가 보였어요. 예전에 한 번 테이크 아웃으로 친구가 사다 준 기억이 있었고, 너무 맛있게 잘 먹었었고 한번 꼭 가봐야지 하는 곳으로 찜했던 곳이기 때문에  들려 보았습니다. 

아침식사와 디저트, 음료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어요. 물론 기존에 많이 볼 수 있는 메뉴들도 있지만, 이 베이커리만의 창의적이고 독특한 음식들도 많이 있었는데요. 특히나 페이스트리들이 다른 곳과 차별화된 것 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음료의 셀렉션도 다양했어요. 아침에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 샐러드, 점심도 해결할 수 있는 피자, 파스타도 있었고요. 특히나 이곳에서 유명한 페이스트리는, 이탈리안 도넛인 Bombolones라고 하는데요. 가볍고 푹신하지만, 안에는 필링이 가득 차 있는 도넛이라고 해요. 주로 스낵으로나 디저트 용으로 찾는 다고 해요. 그 외에도 Bombolones 처럼 다양한 필링이 들어간 크로와상과, 타르트, 케이크도 사실수 있어요. 

아기자기한 가정집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층과 이층으로 나뉘어 있었는데요, 왔다 갔다 하는 분들이 많아서 올라가 보지는 못했지만, 바로 앞에 올라갈 수 있는 계단과 이층 난간도 보였어요. 안젤리나 베이커리만의 시그니쳐 색상이 있어요. 이 청아하고 시원해 보이는 푸른 민트 벽지 색상은 테이크아웃 박스 등에도 쓰이는 데요.

그래서 그런지 한번 보면 잘 잊히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해요.

한 켠에는 바로 베이킹을 하는 곳이 보여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투명하게 만드는 곳이 보이면, 믿고 먹을 수 있는 기분이 더 들지 않나요? 페이스트리의 수요가 엄청 난만큼, 바로바로 쟁반에 담에서 끊임없이 베이커 분들이 디저트들을 가지고 나오시고 있었습니다. 

 

 

안에 보였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좋았어요. 발랄한 느낌도 들고, 뭔가 통통 튀는 매력과 정겨운 느낌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뭔가 이 오너분이 이탈리아에서 보내셨던 가정집의 느낌에 영향을 많이 받진 않으셨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바깥 입구에서부터 페이스트리들이 진열된 걸 볼 수 있어요.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이 많이들 서 있었는데요. 바로바로 사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크로와상들이 시그니쳐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안에 필링이 굉장히 풍부하고, 재료를 아끼지 않고 만들어졌거든요. 제가 크로와상을 좋아해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 먹었을 때 도넛은 좀 헤비 한 느낌이 드는 데에 비해, 크로와상은 가볍고 필링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알록달록한 케이크와 타르트도 너무 이뻐서 진열대가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취향에 따라 종류가 굉장히 많았어요. 

 

 

아무래도 코비드 이후에 이렇게 패티오가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곳 패티오는 버스에 꽃을 꾸며 놓은 게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사 왔던 딸기 크로와상이에요, 안에 필링이 엄청나죠. 너무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생각 없이 급하게 찢었더니 모양이 좀 그러하지만, 대체로 어떤 빵들은 필링이 중앙에만 몰려 들어가 있는 반면에, 이곳 페이스트리들의 필링은 흘러넘칠 정도로 알차게 구석구석 꽉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인지 먹기 시작부터 끝이 다르지 않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맛은 말할 것도 없이 너무 맛있어요.. 특히 부담스럽지 않게 달고, 느끼하지도 않아서 몇 개는 거뜬히 먹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잊지 말고 안젤리나 베이커리 꼭 들려보세요! 

저의 글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