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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 와 NJ 생활

Wall St Station (월스트릿 스테이션) 옆 카페 Bean& Bean Coffee 뉴욕 맨해튼 커피숍


      뉴욕 안에는 정말 가볼 만한 곳이 잔뜩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사업체가 몰리는 중심지인 것 같아요. 이동인구가 많아서 인지 늘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공간인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는 이런 도시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이제는 좀 더 여유 로운 공간 속에서 살고 싶은 갈망이 더 큰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바쁜 대도시에 있다 보면, 여유롭고 편안하게 쉬어 갈 만한 공간이 필수가 되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도 그래서인지 꼭 커피샾이나 새로운 디저트 거리를 찾으러 다니게 되더라고요. 제가 이날 가봤어야 했던 장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던 Bean & Bean Coffee ( 빈 앤 빈 커피)에 다녀왔습니다. 특히나 리뷰가 괜찮았던 곳이었는데요. 제가 다녀왔던 곳 외에도 뉴욕과 뉴저지 안도 로케이션이 몇 군데 더 있는 곳이었습니다. 처음에 봤을 때는, 외향적인 면에서는 다른 커피숍들과 비교해서 크게 인상적인 것인 많지 않았지만, 이 커피숍의 장점은 오가닉 한 커피콩을 쓴다는 것과 Fair Trade(공정 무역) 된 커피빈을 사용하는 것인데요. 또한 커피에 대한 리뷰가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바리스타 분들이 라테 아트를 아주 이쁘게 잘하셔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공정무역 (Fair Trade)에 관해서, 아무래도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클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찾아보았는데요. 

공정무역(Fair Trade)은 후진국에서 생산되는 상품들은 친환경적인 방침 안에 운영하고, 공정한 가격과 안전을 보장하며 강대국으로 수출하는 것에 대한 공정성 있는 관계를 유지하는데 기반하고 있는데요. 또한 경쟁에서 밀린 노동자들의 생계 보존을 돕는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 나아가 그들 스스로 자립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요. 주로 커피, 카카오, 와인과 과일 등이 이 무역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무역에 거래가 되는 제품에는 수칙이 있다고 합니다. 

 

1. 장기간 거래의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요. 

2. 정당한 가격을 제시해야 하고요.

3. 아이를 포함시키거나, 또는 강요된 노동이 아니어야 하고.

4. 차별이 없어야 합니다.

5. 민주주의적이고, 투명한 정책을 적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6. 또한 안전한 노동 환경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주소 : 71 Broadway, New York, NY 10006

가격대 : $$-$$$ (너무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적정한 가격이었던 것 같아요)



좁은 길에 있는 빌딩 아래에 위치한 커피샾이었는데요. 아직 바쁜 오전 시간이라서 그런지, 앉아 있는 분들은 몇 분 없었고, 주변에 회사에서 일하시는 분들만 뒷문 쪽으로 커피를 사러 들락날락하는 게 보였어요.

 

 

들어가는 입구가 회전문인 게 왠지 독특했어요. 일반 문이 아니라 그런지 커피숍 이전에 뭐가 있던 곳일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거든요. 인테리어의 한 부분으로 일부러 회전문을 남겨 났다 싶기도 했고요.

 

안 쪽에는 재즈 노래도 흘러나오고, 시멘트 벽이 있어서 깔끔한 인상을 주는 인테리어였는데요. 안타깝게도 앉는 공간이 너무 딱딱해서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다 가지 않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미팅 차 앉아 계시던 분들이 몇 분 보였었는데, 그리 오래 계시지는 않았어요. 

 

 

나무늘보가 이 카페의 캐릭터인가 봐요. 뭔가 커피를 마시고 여유 있게 쉬었다 가자 그런 의미를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러려고 들어왔기 때문에 더 인형이 잘 보이는 것 같아요. 에스프레소 드링크 외에도, 다양한 카페 스낵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주로 머핀과 쿠키가 많이 보였고, 아보카도 토스트 등 아침식사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저는 이날 아침에 카페인 섭취를 위해 커피를 이미 마셨어서, 오랜만에 그린티 라테를 시켜 마셨었어요. 벌써 두 번째 카페인 섭취인데요, 카페인 면역인지 어릴 적에는 한잔만 마셔도 정신이 반짝였는데 이제는 물처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럼 안되는데..

 

벽에 걸려있던 일러스트레이션인데, 너무 색감이 이뻐서 쳐다봤는데, 아래 보니 Bean & Bean의 다른 로케이션이 잘 그려져 있네요! 제가 갔던 월스트릿 외에도 첼시와 리틀 넥 그리고 뉴저지 포트 리 에도 있어요. 

 

아무튼 이날 카페인 섭취를 잘했더니, 볼일도 잘 마치고! 새로운 장소도 발견했던 나름 괜찮았던 하루였답니다! 

또 새로운 곳을 찾게 되면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