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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 와 NJ 생활

Balthazar Bakery (뉴저지 잉글우드에 위치한 유명 프랑스 빵공장)

출처: https://www.balthazarbakery.com/

 

위치: 214 S Dean St, Englewood, NJ 07631

원래 뉴욕에서 시작한 프랑스 베이커리 회사인 Balthazar Bakery (발타잘 베이커리)는 지금 현재 뉴 저지 잉글우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장이라고 하지만, 건물 한편에는 베이커리를 따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바로 이곳 공장에서 바로 만들어지는 빵들과 다양한 페이스트리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발타잘 베이커리는 갓 만들어지는 다양한 제품들을 매일 밤, 뉴욕에 위치해 있는 레스토랑들, 카페들 그리고 샵들에 배달을 해주고 있는데요. 이러한 유명세를 타서 그런지, 베이커리에 들어가면 늘 상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걸 보실 수 있어요.
1997년부터 시작된 베이커리 비즈니스는 점차적으로 나아진 제품의 수, 그리고 많은 가게들과 파트너를 맺고 있지만 퀄리티 면에서는 더 나아졌다고 자부하고 있고, 제가 먹어봤던 빵과 페이스트리 중에서 유명한 어떤 곳에도 뒤처지지 않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발음하기 쉽지 않은 Balthazar Bakery, 뭔가 뚜렷한 의미가 있는 듯한 이름인 것 같은데, 한국인인 저에게는 발음하기 쉽지 않은 단어 에요. 많이 접해 보지 못하기도 했고요. 한국말로 옮겨쓰면 '발타잘' 이라는 소리가 나는데요. 무슨 의미 일까요? 의미를 알아보니 'God protect the King'이라고 합니다. 남자아이의 이름으로 쓰인다고 하는데요. 저도 종교적인 분야는 잘 모르지만, 'Three Wise Men'의 한 명으로 기록되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과 영어권 나라에서 쓰이는 이름인 듯합니다.

 

 

이곳의 위치는 사실 걸어서 가기에는 좀 애매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에 걸을 수 있는 인도가 끊겨져 있고, 차도를 끼고 있는 공장이기 때문에 차들을 많이 이용하여 왔다 갔다 하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그냥 소규모의 공장인가 보다 하고 지나칠 수 있는 건물이에요. 차도 바로 옆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에는 지도를 꼭 찍고 갔어야 했던 이곳, 바로 여기가 발타잘 베이커리 공장이에요.

 

 

큰 공장을 옆에 끼고, 조그만하게 문이 있는데요, 바로 거기가 베이커리 가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있습니다.

 

 

주중에는 7시 부터 문을 여니, 많은 분들이 아침식사를 위해서 들른 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저는 금요일 10시쯤에 다녀왔었는데, 이 시간 때에도 문 바깥에까지 사람들이 모여있는 게 보였어요. 다행히?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없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이 들어갔다 빠지는 속도는 꽤 빠른 편이었어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 않았답니다. 서 있는 동안에 사람들과 담소도 나누고, 친절하신 분들을 많이 만나서 특히나 더 기억될 것 같은 빵집이에요. 저는 일주일에 한 번은 와 보고 있는데, 제품의 퀄리티가 높은 것에 비해서 공장에서 직접 픽업하다 보니 비싸지 않아요. 일반 바게트도 하나에 3불, 크로와상도 3불 50십, 큰 타르트는 7불 정도였어요.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일반 카페에서 사는 것보다 오히려 조금 더 저렴한 편이에요.



따뜻한 느낌을 주는 베이커리 안으로 들어 가실 수 있어요. 안에는 그렇게 넓지 않은 공간에 딱 사람들이 줄을 서서 주문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유리창 너머로 다양한 빵들과 페이스트리들을 구경하시면서 고를 수 있습니다. 좀 더 뒤에는 공장이다 보니 일을 하시는 베이커 분들이 분주하게 일을 하고 있을 모습이 보여요. 이 베이커리의 장점은, 시즌에 맞추어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거예요. 특히나 지금은 가을이니, 제철 과일인 사과를 이용한 사과 타르트, 파이 그리고 얼마 전에는 무화과(Fig)가 올려진 타르트 그리고 대니쉬(Danish)를 볼 수 있었어요. 특히나 유명하다고 알려진 바케트와 Monkey Bread (원숭이 빵) 그리고 크로와상 은 늘 준비가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빵이나 페이스트리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도 차곡하게 잘 정돈해 놓은 선반도 보실수 있어요. 뭔가 선물용으로 알 맞춤 일 것 같은 제품들과, 쿠키들 그리고 미리 포장되어 있는 빵들도 바로바로 구매할 수 있더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아몬드 크로와상, 달달한 아몬드 필링이 들어있고, 이곳의 코로와상은 특히나 푹신푹신하고 쫀득한 느낌이 들어서 다른 곳의 빵들과는 확실히 차이가 나는 맛이 있어요.



제철과일인 사과를 이용한 사과 타르트도 맛있어 보여서 구매하였습니다. 아래의 크러스트가 두껍지 않고, 촉촉한 느낌이 들어서 부담스럽지 않고 편하게 먹었습니다.

어느 세계에서나 사랑받는 빵, 그리고 디저트. 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을 만큼 사람들에게 늘 주목받는 식품이죠.
저는 특히나 뉴욕과 뉴저지를 살면서, 다양한 나라의 분들이 많이들 모여 살고 있는 곳인 만큼, 다양한 빵들을 접해 볼 수 있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특히나 이곳은 얼마 전에 새로 발견한 보물 같은 장소라 글로 남겨 보았습니다.
혹시나 저의 글을 보시고 기억이 나시면, 들려 보실 수 있는 기회가 있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