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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 와 NJ 생활

해외생활- 뉴욕주 아름다운 경치를 낀 베트남 쌀국수 집

 


 

뉴저지의 아름다운 경치가 보이고, Hudson River (허드슨 강)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베트남 전문 요릿집에 다녀왔습니다! 바글바글한 복잡한 길거리의 가게에서가 아니라, 자연을 끼고 있는 가게라서, 휴양지에서 즐기다 밥을 먹는 느낌이었어요. 리뷰가 좋은 것을 보고 찾아온 건데, 너무 잘 와봤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도 든든하게 채우고, 힐링을 동시에 하고 온 느낌이에요. 얼마 전에 제가 다녀왔던 Nyack (나약) 마을에 위치해 있고요, 가게는 베트남에서 이주해 오신 Nham 가족 분들이 시작했다고 해요. 1980년도에 락크 랜드 카운티에 정착한 뒤 베트남 정서와 문화에 맞는 일을 찾아서 하신 게 바로 베트남 요리라고 합니다. 특히나 베트남 쌀국수는 요즘 세계인들이 많이들 즐겨먹으시는 메뉴잖아요. 저한테도 이 요리는 자장면처럼 한 번씩 생각이 나게 되는 음식이라서 너무 기대가 됐었습니다. 


 

 

왠지 오래된 가게이니만큼 흑백 사진으로 찍어야 분위기가 살 것 같았어요.

 

다양한 베트남 전통 마실 거리도 준비되어있었는데요.  다른 마실거리들은 다 어떠한 것인지 예측해 볼 수 있었는데, 생소한 이름의 마실거리가 한 가지 있었어요. Seltzer Egg Yolk & Condensed milk 은 대체 무엇일까? 의문이 들었는데요. 무슨 쌍화차 같은 걸까?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찾아보니, 바로 소다 (클럽 소다)와 계란 노른자와 연유를 섞은 거라고 합니다! 아니 계란 노른자를 소다에 섞어 먹을 수도 있다고? 신세계예요. 역시 세상에는 제가 아직 시도해 보지 않은 먹을거리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먹어보진 못해 서서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할 수는 없지만, 리뷰를 찾아보니 생각보다 이 조화가 놀라울 정도로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스페셜 메뉴도 하나 나오고요. 

 

저에게 가장 중요했던 베트남 쌀국수. 저는 다양한 고기 부위가 들어가진 P3를 시켜 먹었습니다. 

 

 

여기는 가게 바로 뒤에 패디오가 있고, 주차 공간이 붙어 있었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차에서 내리자마자 패디오에 앉았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에 경치 구경을 하고 싶었는데, 하얀색 울타리로 가로막혀서 조금 아쉽기는 했어요. 하지만 앉아 있어도 저 멀리 멋있는 경치가 언듯 보이기는 합니다. 탁 드이게 보이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와 진짜 너무 아름답다 할 정도로 감탄할 만큼 가게 자리 위치가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소스들 준비 완료, 호이신과 스리라차 소스가 빠지면 안 돼요.

 

 

베트남 소시지가 들어간 콜드 롤 (Cold roll)이었는데, 소시지가 너무 맛있었어요. 피넛 소스는 아니고 호이신 소스보다 좀 더 달달한 소스가 나왔는데, 함께 먹으니 달달 짭조름한 맛의 조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저의 최애 베트남 쌀국수. 다양한 고기 부위가 들어간 게 보이시죠? 국물 맛이 끝내줘요. 어쩜 이렇게 육수 맛이 좋은지. 

 

 

망고 찹쌀 (Mango Sticky Rice) 디저트에 가까운 요리였어요! 개인적으로 취향 저격이었던 요리였습니다! 쫀득쫀득 한 찹쌀이 깔려있고, 코코넛 맛이 나는 소스가 망고 위에 올려져서, 다양한 재료의 텍스쳐와 달달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저는 이 날 즐거운 점심식사 한 끼를 끝내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여러분도 기분 좋게 해주는 음식을 드시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 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