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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 와 NJ 생활

푹 우려낸 국물이 끝내주는 뉴저지 펠팍에 위치 아재 국밥집

아재 국밥 (Ahjae Gookbap)

 

339 Broad Ave, Palisades Park, NJ 07650 (339 브로드 아베뉴, 팰리세이드 파크, 뉴저지 07650)

 

영업시간

월요일  10 AM–9 PM
화요일 10 AM–9 PM
수요일  10 AM–9 PM
목요일  10 AM–9 PM
금요일 10 AM–9 PM
토요일  9 AM–9 PM
일요일 9 AM–9 PM

 

제대로 국물을 우려내 요리를 만드는 아재 국밥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무리 맛있는 곳이라도 외국에 있는 한국 식당은 한국에서 먹어보는 국밥집에 비해서 변변치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지만, 의외로 이곳 주변에는 한국 맛집이 너무나 많이 위치해 있고

그중 정말 너무 제대로 국물을 낸 전문집이라 소개해 드리고 싶었는데요.

저도 맛있다는 소개로 가 보게 되었는데요, 이름부터가 '아재 국밥'인 것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는데요.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서 만들었을 것 같은 포스..
들어가 보니 소뼈 국물을 냄비에 우려 내고 계신 게 주방에서도 잘 보였어요.

 

 

메뉴는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서인지 이곳의 스페셜티가 뭔지 정확히 알겠더군요!

수육무침과 아재뼈찜도 너무 맛있어 보였지만, 어중간하게 이른 점심이라 패스!

또한 날씨 때문인지 국밥 외에도 시원한 게 당기기도 했고요.
다행히 냉면도 판매 중이었기 때문에 이것도 추가로 먹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공간이 큰 식당이 아니었어요. 테이블은 5-6개 정도였고, 물은 셀프였습니다.

제가 자리 잡은 곳 바로 앞에는 소스 등, 육수나 반찬 추가 등 서빙하시는 분이 일하시는 작은 스테이션이 위치해 있었어요.

왠지 이렇게 한눈에 보이는 곳이 더 믿음이 간다는..

알 만두도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해서 추가로 주문해 보았는데요.

딱 보아도 얇은 만두피에 알차게 들어간 속들이 보여서 영양 만점에 식감 만점이었어요.

옆에 있는 짭조름한 무 피클도 간장소스 대신에 얹혀 먹으니 의외로 만두와 너무나 잘 어울렸습니다!

 

함흥냉면은 진한 매운 양념장 들어간 것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냉면인데,

그것에서 끝나지 않고 시원한 소고기 육수가 풍부하게 추가되었고 탱글 탱글하게 잘 붙어있는 고기와 고기뼈가 들어있어서 더욱 깊은 맛이 느껴졌던 특별한 냉면을 즐길 수 있었어요. 

영양적으로도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너무나 쫄깃하고 탱글 했던 칡 면도 한입에 후루룩!

참 알맞게 매콤했던 양념장이었고, 육수도 고기 육수를 넣어서 더욱 깊고 진한 맛이 났습니다.

냉면이 의외의 추가 요소들이 속속 있었어서 냉면이야기를 많이 하였는데요.. 저 국밥집 온 거 맞아요!!

 

대망의 하이라이트였던 국밥 요리! 말해 뭐 하나요. 진하게 우려진 뼈에 소고기 정말 시원 개운하였습니다.

고기가 풍부하게 들어간 게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안에 들어간 면도 눅눅하지 않고 탱글함이 살아 있어서 좋았고요.

일단 전체적으로 모든 요리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 들었고, 섬세함을 많이 추가하신 정성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어요.

사실 국밥 자체가 의외로 평범해 보이지만 많은 정성을 들여 만들어지는 요리인데, 더더욱 추가로 많은 공을 들이신 느낌..
시원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 실 때 한번 들려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