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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 와 NJ 생활

맨해튼 안 프랑스 요리집 디저트도 완벽했던 Pastis 페스티스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와 맨해튼 웨스트 강가 쪽에 위치한 프랑스 요릿집에 다녀왔습니다! 정확히는 첼시와 가까운 곳 Meatpacking District(미트패킹 디스트릭)에 위치한 곳이었는데요. 이곳은 자그마한 부티크 샾들이 즐비해 있고, 상당한 명품샾도 많은 곳이었어요. 덕분에 식사 후 눈쇼핑도 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는데요.
이 날 점점 봄날씨에 가까워지고 있어서 정말 포근한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Pastis 

위치: 52 Gansevoort St, New York, NY 10014

(52 갠스부르트 스트릿트, 뉴욕)

 

영업시간

월요일 8–11 AM, 11:30 AM–11 PM
화요일 8–11 AM, 11:30 AM–11 PM
수요일 8–11 AM, 11:30 AM–11 PM
목요일 8–11 AM, 11:30 AM–11 PM
금요일 8–11 AM, 11:30 AM–12 AM
토요일 10 AM–12 AM
일요일 10 AM–10 PM
아침 메뉴 제공 시간 (브런치)
8–11 AM
점심 메뉴 제공 시간 
11:30 AM–3 PM

 

레스토랑 주변은 벽돌로 만들어진 길가라서 그런지 분위기도 있고, 섬세하게 완성된 느낌이 드는 곳이었는데요.

 

지하철에서 걸어왔기 때문에 몇몇 가게들을 여러 번 지나니 친구와 약속한 장소인 Pastis (패스티스) 프랑스 요릿집이 나왔는데요. 

2014년에 문을 닫고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쳐 2019년에 다시 문을 열은 곳이라고 합니다.

전통적인 파리지앵 브래서리를 본떠 만들기 위해 아트 데코 인테리어와 아연 바를 만들었다고 해요. 

 

메뉴를 살펴보니 Pastis는 음식 외에도 프랑스 안의 다양한 지역의 광범위한 와인 목록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와인 외에도 여러 가지의 칵테일도 맛보실 수 있다고 해요.

또한 고전적이면서 색다른 프랑스 디저트도 제공하고 있었어요. 

 

제가 느낀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정겨운 느낌이 드는 레스토랑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온전히 현대적인 인테리어들을 응용하기보다는 오히려 옛것들을 잘 활용하여 새로운 현대적인 느낌을 재창조한 인테리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무 소재가 많이 쓰였고, 라피아 의자들이 더욱 그러한 느낌을 보강해 주는 것 같아요. 아트 데코 스타일을 잘 응용했듯이 풍부한 색감이 밝아서 바깥 환경과 잘 어울렸고요. 따뜻한 날씨에 인기 있는 보도 카페 공간을 포함하여 실내 및 실외 좌석이 모두 있는 곳이었어요. 날씨가 좋으면 프랑스처럼 바깥 구경과 날씨를 즐기면서 식사를 하여도 좋을 것 같아요. 

 

안은 생각보다 어두웠는데요.

전등이 노란빛이라 더욱 그러했어요. 따로 Brunch 브런치 섹션이 메뉴에 나와 있었어요.

 

안은 앤티크 하면서 타일로 이루어진 벽이 깔끔하고 섬세한 느낌을 주었는데요. 저희가 거의 첫 손님이었어서, 사람이 없는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요. 조금만 늦었어도 내부를 못 찍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희가 들어오고 끊임없이 손님들이 들어와서 금방 꽉꽉 차 있는 상태가 되었거든요. 여기도 간신히 일주일 전에 예약한 곳이었는데요. 맨해튼 내부의 레스토랑은 (위치가 좋고 맛있다고 소문이 났을수록) 특히나 주말에 손님들이 많아서, 예약을 미리미리하는 게 좋더라고요! 

 

저희가 앉아 있는 자리에서 바로 보이는 프랑스식 아연 바가 인상적이었어요.

 


저희는 총 5개의 메뉴를 시켜 먹었습니다. 애피타이저 하나, 메인 두 개와 디저트도 두 개를 먹어보았는데요.

Steak Tartare 스테이크 타르타르

일단 Steak Tartare 스테이크 타르타르를 애피타이저로 같이 나누어 먹었는데요.

위에 메추리알이 올라가서 더욱 고소한 맛이 났어요.

부담스럽지 않고 부드러운 맛의 식감이 너무나 좋아서 너무 잘 즐겼는데요. 

 

Avocado Tartine

각자 메인으로 브런치 메뉴에서 시킨 요리들이에요. 

Avocado Tartine  아보카도 탈틴이라는 요리였는데요.

아보카도 위에 수란이 올라가 있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부드러워서 깜짝 놀랐던 요리예요.

아보카도를 즐겨 먹지 않는 편인데, 이렇게 요리가 되니 정말 기막히게 맛있는 요리가 되더라고요. 

 

Eggs Norwegian

Eggs Norwegian 노르웨이 계란이라는 이름이었는데요, 스모크 된 연어와 수란의 조화가 굉장히 좋았어요. 

Vanilla Crème Brûlée

디저트로도 두 가지를 시켜서 먹어 보았습니다.

Vanilla Crème Brûlée 마델린과 바닐라 크렘 브뤨레가 나왔는데요. 작은 사이즈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넓은 그릇에 나와서 양이 정말 넉넉했어요. 겉 부위는 적당히 바삭하고, 아래에는 부드러운 속 크림이 환상적이었죠! 

 

Île Flottante 라는 이름의 디저트

Île Flottante라는 이름의 디저트예요. 사실 저희가 시켜 먹었던 요리 중 가장 색다르면서 독특하게 맛있는 디저트였는데요. 

위에는 과일 배 슬라이스와 머랭이 토치 되어서 올려져 있어요. 주로 배를 이용해서 단맛을 낸 것 같았고, 씹히는 맛이 정말 좋았는데요. 메뉴 설명에는 나와 있지는 않았지만, 아주 약간의 위스키 맛도 나는 것 같았어요! 

 

정말 이 날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는데요. 

좋은 위치에서, 볼거리도 많고, 정말 즐거운 먹거리를 조금 이른 시간에 맛보시길 원하시면 꼭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오기 전에 메뉴를 보니 에스카르고 Escargots 도 있길래 도전해 볼까 했지만.. 이 날 먹어보지는 못하였어요~

하지만 이 요리가 유명하다고 하니 다음에라도 꼭 먹어 봐야겠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