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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 와 NJ 생활

녹차 전문집 Cha Cha Matcha(차차 말차) 뉴욕 카페

핑크빛 간판이 눈길을 확 사로잡는 녹차 전문집 Cha Cha Macha를 소개해 드릴게요. 
뉴욕 안에만 로케이션이 여섯 군데 있을 정도로 유명한 녹차 전문집이었어요.

왜 이런 곳을 오늘에야 처음 봤을까 하고 의아함 반 궁금함 반 하며 들어가 보았는데요.

굉장히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가게 간판이었어요.

핑크색과 야자수 나무가 로고로 그려진 굉장히 발랄한 색감을 가진 곳이었는데요, 언듯 보기에는 뭔가 열대야를 상징하는 야자수와 녹차가 매칭이 잘 안 되기도 해서 의아했어요. 


Cha Cha Matcha

위치: 1158 Broadway, New York, NY 10001 (1158 브로드웨이, 뉴욕)

영업시간: 매일 오전 8시- 저녁 8시

이 이쁜 핑크빛이 제 눈길을 확 사로잡았어요.

마침 한참 걷고 난 뒤라서, 날도 춥고한데 뭔가 따뜻한 게 마시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던 차였거든요. 

스타벅스에서 녹차라테나 마실까 하고 두리번 거리던 중, 뭔가 운명처럼 녹차전문집이 나타났죠. 

 

야자수의 초록빛깔과 연한 핑크의 색감 조화가 힙하면서 이쁜 느낌이 나더라고요. 

 

현대인들이 좋아 할만한 아이템들이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쁜 생활 속에서 찾는 여유로움 것을 주제로 한 곳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말차를 우려내는 키드에, 로고가 새겨진 컵들도 귀여웠어요.

아기자기한 아이템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선물용으로도 괜찮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말차 요거트 아이스크림도 먹고 싶었지만, 너무 추웠기 때문에 이것은 도저히 먹을 수 없을 듯하여 패스..

요즘 사람들이 즐겨마시는 입맛에 맞추어서 건강 보조제를 조합시킨 음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콜라겐이 들어간 음료도 보였어요! 미용도 생각해 주는 음료들이군요! 왠지 여성분들이 많이 찾아오실 것 같아요.

오늘 목표는 녹차라테지만, 다음에는 색감이 이쁠 것 같은 블루 드링크와 핑크 드링크도 마셔 봐야겠어요. 

 

아침 대용으로 먹기좋은 페이스트리들도 판매하고 있었고요. 

정말 우연치 않게 찾은 곳인데, 저의 입맛에 딱 맞추어 놓은 곳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녹차도 그렇다 치지만, 심지어 크로와상도 제가 늘 시켜 먹는 초콜릿과 아몬드가 있어서 놀랬어요. 

 

이날 유독 그런 걸 수도 있지만, 가게가 작아서 몇몇 앉아 계시는 손님 분들이 한눈에 보였는데요.

미술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앉아 계셨어요.

느낌이 생기 발랄한 가게라서 그런지 다양한 영감과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가게가 전체적으로 귀엽고 레트로한 감성필이 나는 곳이었어요. 

음료를 맛있고, 기발하고, 최대한 건강하게 판매를 하겠다! 하는 모티브가 있는 곳이었고요. 

공간이 즐거워서 그런지 저도 에너지를 받고 온 느낌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왜 녹차와 야자수의 조합일까? 정말 기발하다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아시스'에서 발견한 샘물 같은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것 같아요. 마침 날씨도 너무 쌀쌀했는데, 맨해튼의 칙칙한 빌딩만 쭉 있는 곳을 걷다가 이 가게에서 발견한 야자수는,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오아시스를 발견한 느낌도 들더라고요. 

 

 

서비스도 너무 좋았어요. 

가게 느낌처럼 발랄한 직원분들이였고, 음료를 최대한 이쁘게 꾸며 주시려고 노력하시더라구요.

맛은, 제가 다른 곳에서 먹어 보았던 녹차 라테보다도 훨씬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요.

뭔가 내 몸에 건강한 것을 채워 넣은 느낌이 나서 좋았죠.

에너지 충전을 빵빵하게 해서 그런지 이날 볼일 들을 즐겁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전 커피파이지만, 한 번씩 이렇게 녹차라테를 마셔줘야겠어요..

나중에 걷다 보니, 차차 말차의 다른 로케이션이 나왔어요. 역시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