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아이가 생긴 뒤에 바뀐 것이 있다면, 너무 많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식습관도 많이 달라지게 된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짜고 매운 것 위주로 많이 먹곤 했는데, 이제는 들어가는 재료들을 신경 쓰면서 간단히 만들 수 있으면서도, 건강한 것을 최대한 만들어 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때문에 모든지 내추럴이라는 타이틀이 들어갔다 하면 영양 표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습관도 생겼습니다..물론 늘 건강 챙기며 먹는 건 아니지만, 정말 내추럴한 식재료 외의 프로세스 된 식품 중에서는 좀 더 나은 것을 골라 보려고 하는 편으로 변했다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가끔 간식으로도 먹고, 식사 대용으로도, 그리고 최근에는 아이 점심으로도 싸주고 있는 피자빵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들어가는 재료들도 건강하고, 쉽게 만들 수 있고, 영양도 좋아서 금방 만들 수 있는 요리입니다!
제가 사용했던 재료들을 아래 보여 드릴게요!
코스트코에 가서 사 온 브리토용 롤업 랩인데요. 식유섬유가 높고, 그냥 밀가루로 이루어진 것보다는 통밀이 좋을 것 같아서 사보았어요. 아무래도 그냥 먹기에는 좀 푸석한 편이긴 하지만, 구워 먹으면 고소한 맛도 나면서 맛있어요! 예전에는 그냥 식빵을 이용했었는데, 이걸 발견한 뒤 영양적으로 더 좋아 보여서 이용하고 있어요. 또 저처럼 이렇게 피자 만들기 용으로 썼을 때 얇은 크러스트를 좋아하시는 분께도 알 맞춤인 것 같습니다.
또한 케첩은 추가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아마존에서 찾아서 구매했어요. True Made Foods에 나온 야채 케첩인데요. 영양표에 있는 재료를 보면, 야채와 과일을 이용해 단맛을 낸 것 같습니다. 일반 케첩이 콘시럽으로 인해 추가 설탕이 케찹 한 스푼의 양 (17g)에 4g씩 들어간 것 치고, 이 케첩은 내추럴한 재료로 맛을 낸 단맛이라서 좀 더 건강하게 먹는다는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아이의 음식을 만들어 주다 보니, 생긴 습관 중에 하나는 재료들을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인데요.
예전에는 있는 재료들을 그때그때 손질하며 먹었는데, 육아는 시간 활용을 잘해줘야 하니 이렇게 미리 재료들을 손질해 놓아야 좀 살만하더라고요! 덕분에 생긴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만들 때는 정말 뚝딱 10분 내외로 만들 수 있으니 너무 간편해요. 저는 주로 호박, 양파와 당근을 다져서 냉장고에 넣어 놓는데요. 이 외에도 시금치와 옥수수를 넣어 주었어요.
케첩은 미리 빵에다가 바른 뒤에 야채 재료들을 뿌려 주었습니다.
빵이 얇아서 찢어질 수도 있으니, 적당히 너무 무거워지지 않게 솔솔 모든 재료들을 넣어 주었어요.
모자렐라 치즈를 뿌려서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제 오븐에다가 넣는 일만 남았어요. 옥수수는 알들만 얼려진 채로 모든 슈퍼에서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간단한 간식 만들 때나 이렇게 요리할 때 너무 잘 쓰이는 것 같아요.
오븐에 350F (대략 177 C)에서 먼저 가열해 준 뒤에, 10분 정도 구워주면 이렇게 빵 크러스트가 바삭하면서 치즈가 노릇하게 구워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서 저는 아침 대용으로 먹고, 네모나게 잘라주었습니다. 이 날은 아이의 점심식사용으로 도시락에 넣으려고요!
도시락에 넣을 음식들은 모두 찌고 오븐에 넣고 하며 모두 한꺼번에 처리하니 다 준비하는데 15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맛있게, 영양가 있게, 만드는데 쉽게'가 늘상 점심 도시락의 챌런지 있것 같아요..
저 처럼 매일 점심 도시락을 만드시는 분들, 또는 간단한 요리를 찾으시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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