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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 와 NJ 생활

뉴저지 팰팍 라홍부 마라탕 (feat. 직접 선택한 재료들로 요리)

라홍부 마라탕


주소: 110 Broad Ave, Palisades Park, NJ 07650

(110 브로드 아베뉴, 팰리세이드 파크, 뉴저지) 

 

영업시간 : 월요일 - 일요일 : 오전 11:00~오후 10:30

 

전화번호: +12018853551

 

 

 

아마도 여기가 한국에 본점이 있는 라홍부 마라탕 집인듯합니다! 

 

제가 다녀온 이 라홍부 마라탕이 위치한 지역은 한인 식당이

많이 몰려있는 뉴저지 팰리세이드 파크예요.

거의 한국에 와 있는 착각이 들만큼, 한인분들 밀집도가 높은 지역인데요.

또 그만큼 식당들이 오래된 곳이 많고 또한 제대로 된 한식 맛을 내는 곳이 많이 있어요.

이곳은 사실 마라탕 외에도 함께 ‘홍춘천’이라는 닭갈비 요릿집을 함께 공유 한 곳이었는데요.

건물 2층에 위치한 이곳은 건물의 정면 바깥에서 바라보면 ‘라홍부’라고 적혀 있지만

다른 쪽에서 보면 ‘홍춘천’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어쨌든 입구는 같은 곳이라는 것! 혹시 헷갈리실까 봐 설명드려요.

저희는 마라탕만 보고 왔기 때문에 따로 닭갈비 메뉴를 보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마라찜닭용 테이블 쿠킹

테이블 쿠킹용인 이 전기레인지는 아래에 메뉴 사진이 있지만 ‘마라 찜닭’ 용인 것 같아요.

 

 

라홍부 마라탕 내부 모습

오랜만에 나온 주중 데이트라 그런지 이 날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좋았어요.

시끌시 끌도 나름 좋지만 이렇게 조용히 먹고 가는 것도 편안한 맛이 있죠!

하지만 딱 점심때 맞추어서 몇몇 분들이 한꺼번에 많이들 들어오셨는지

사장님 한분이서 열심히 고군분투하며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너무 친절하시고 저희가 처음 온지라 열심히 설명해 주신 게 너무 감사했습니다.

 

 

라홍부 마라탕 뉴저지 메뉴

메뉴는 딱 필요한 만큼 있었던 것 같아요!

마라탕 외에도 마라 쌀국수라 불리는 ‘미샌’도 너무 궁금했지만

저희는 직접 재료를 담아 고를 수 있는 마라탕을 시켜 먹었습니다!
사진 찍는 것을 깜박했지만.. 흑흑 양꼬치와 소고기 꼬치도 시켰습니다.

애피타이저로는 꿔바로우를 시켰고요.

 

재료들이 구비된 스테이션

마라탕과 마라샹궈를 먹을 시에는 재료들을 스테이션에 고른 뒤에 준비되어 있는

그릇에 넣어서 사장님께 가져다 드리면 무게를 재는 식으로

가격을 매긴 뒤 나중에 최종 영수증을 가져다주셨어요.
사진에는 잘려 있지만 파운드 당 마라탕은 $13.95

그리고 마라샹궈는 파운드 당 $15.95였습니다!

사실 저는 마라탕집은 처음이라, 다른 곳에 비하여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이곳만 말씀드리자면 재료가 너무나 싱싱하고 종류별로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면은 절대 빠질 수 없는데 라면 사리부터 해서 당면도 세 가지 종류에,

칼국수 그리고 너무나 쫄깃했던 옥수수 면까지 너무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던 재료들이었어요.

자주 접하지 못하는 쑥갓도 있어서 향과 맛을 추가시키는데 한 몫했어요.

그 외에도, 죽순에 버섯은 종류 별로 등등 재료가 너무 많아 뭘 넣을지 고민을 좀 했습니다! 
아무래도 야채에서 우려 나오는 깊은 맛이 있기 때문인지

사장님께서도 어느 정도 재료의 양이 있게 골르는 걸 추천하셨어요.

맵기는 4단계로 고를 수 있는데요.

처음 와보는 곳이니 어느 정도의 맵기일지 감을 잡을 수 없어 중간 매운맛을 선택했습니다.

나중에 요리가 나와 먹어보니 정말 딱 괴롭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맵기였어요.

매운 걸 정말 좋아하시는 분은 엄청 매운맛도 괜찮을 것 같아요! 

 

뉴저지 라홍부의 꿔바로우

 

이 꿔바로우는 마라탕 외에도 먹어보기를 정말 추천드려요!

얇고 바삭한 탕수육을 먹는 느낌인데요,

탕수육의 끈적한 소스와 튀김의 묵직한 맛보다도 훨씬 가볍고

소스도 새콤달콤한 게 너무나 취향이 맞았습니다!

바삭바삭한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재료를 직접 골른 뒤 끓여주신 마라탕

 

아무 재료나 취향대로 넣으니 정말 제 취향에 맞는 마라탕에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그다지 많은 재료를 담지 않은 듯한데도, 양이 너무나 풍족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존의 라홍부만의 마라장에서 나온 마라탕 국물과 향신료 그리고

제가 고른 야채들에서 우려 나온 국물의 조합이 너무 괜찮았어요.

딱 좋은 간맛춤과 적절한 매운맛이 속을 개운하게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칼국수면과 옥수수면 두 가지를 선택했었는데요.

먹다 보니 칼국수면은 좀 말캉해졌어서 개인적으로 식감이 별로였던 반면

옥수수면은 오랫동안 쫄깃함이 유지가 되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직접 만든 반찬이라하심!

하우스에서 만드셨다는 피클반찬을 깨알 홍보를 하시던 사장님!

맛과 서비스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가격도 양에 비하여 좋은 가격이었고요!

얼큰한 마라탕이 당길 때 또다시 와보아야겠어요!

잊을 수 없는 맛이었어요..

 

지도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