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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 와 NJ 생활/여행

남 리치몬드힐 레스토랑 - 토론토에 위치한 베트남 음식점 트렌디함과 맛이 보장

 얼마 전에 캐나다 토론토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가보았어서 그런지, 먹고 싶은 게 정말 너무나 많았어요.

토론토까지 가서 무슨 베트남 음식점이냐! 하시겠지만, 사실 토론토는 베트남 음식점이 정말 많은 도시인데요, 토론토라는 도시는 아무래도 다양한 문화와 여러 국적의 이민자들이 많은 도시다 보니, 정말 다양한 나라의 전통식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특히나 베트남 음식은 어느 나라 사람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음식인 것 같아요. 또한 한국사람의 입맛에도 찰떡궁인 베트남 음식이죠!

때문에 워낙 많은 베트남 음식점 숫자 때문에, 어디를 골라야 할지 난감했는데요..

오랜만에 만난 토론토 친구가 추천하여 가보게 된 이 '남 리치먼드힐' 레스토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실 이곳은 친구가 일하는 곳에 아주 가까운 곳이었는데요, 워낙 인기가 많고 트렌디 한 곳이라서 레스토랑 비즈니스가 한창인 점심과 저녁타임 때에는 줄을 서야 할 정도로 바쁜 곳이라고 해요! 오랜만에 친구와 수다도 떨 겸! 여기서 점심을 먹어보기로 했죠.

 

저는 언제나처럼 좀 더 괜찮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는 오프닝 시간에 맞추어서 친구와 레스토랑을 방문해 보았는데요. 위치는 사실 자동차로 와야 편하게 올 수 있는 곳인, 토론토 리치먼드힐이라는 지역에 위치해 있어요.

일단 안타깝게도 가까운 지하철은 없고요.. 하지만 다행히 버스 노선은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요! 주변에 회사등이 많아서 주로 회사일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들 오는 곳이라고 해요. 

 


Nam Richmondhill

주소 : 9206 Leslie St, Richmond Hill, ON L4B 2N8, Canada (9206 레슬리 스트릿, 리치몬드힐)

가격대 : $20-$80 ($$)

영업시간: 화요일-일요일 11:00 am- 8:30 pm (월요일은 휴무)

 

 


 

 

남 리치몬드힐 내부 모습

안으로 들어와 보니, 대체로 가보았었던 전통 베트남식의 레스토랑과는 느낌이 사뭇 달랐어요! 

네온사인도 있고, 인테리어가 나무와 인더스트리얼의 조합으로 잘 꾸며진 곳이었는데요.

곳곳에 있는 식물들도 잘 배치를 해 놓아서 그런지 카페 같은 분위기도 나는 듯했어요.

 

 



자리를 잡고 앉으니, 바로 차를 가져다주셨어요. 

 

 

벽에 올려진 그림이 너무 인상적이네요.. 캐릭터가 귀여워요. 

 

 

제가 앉은 곳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모습의 사진에요! 아직 한가한 시간이어서, 자유롭게 사진을~

 

 

남 리치몬드힐 메뉴 첫 페이지

그렇게 메뉴를 보니, 베트남식 서양 퓨전 음식들이 주로 많았는데요,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전부 맛있어 보여서 고민하던 중, 여러 번 와 봐 왔던 친구의 추천대로 주문을 해보았어요. 

 

 

cha gio-pork spring roll

cha gio라고 불리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스프링롤을 일단 나눠 먹을 수 있게 애피타이저로 시켜 먹었고요.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너무 알차서 시작하는 요리로 너무 안성맞춤이었어요. 

 

 

Bun Rieu Cua (소프트쉘 꽃게가 사이드로 나와요)

색깔만 보시면 상당히 매워 보인다고 예상하시겠지만, 사실은 전혀 맵지 않았던 토마토 육수가 우려진 Bun Rieu Cua,

소프트쉘 꽃게가 함께 메인으로 나왔어요. 베트남에서는 클리어한 육수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여러 종류의 국수요리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 것은 조금 달달하면서 토마토맛과 시큼함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국수요리예요. 

늘 Pho (포),  쌀국수만 먹던 저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는데요. 정말 입맛에 쏙 맞았어서 너무 잘 먹었었죠. 

 

 

Bun Rieu Cua 국수요리에 나왔던 소프트쉘 꽃게

너무나 바삭하게 잘 튀겨져 나왔던 소프트쉘 꽃게입니다. 국수랑 같이 나온 요리였어요. 껍질이 워낙 부드러워서, 껍질 채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식감이 더욱 살아있는 요리인데요. 그냥 이대로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함께 나온 국수에 말아먹어도 안성맞춤이었어요. 

 

일단 평소에 가보았던 베트남 레스토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준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평소에 먹어보았던 메뉴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요리를 먹어보았던 것도 신선한 경험을 경험을 했던 것 같아요.

정말 세상에는 맛있는 게 무궁무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