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Bibble & Sip 커피 하우스 귀여운 디저트 베이커리
- Bibble & Sip -
가격대
$$
주소
253 W 51st St, New York, NY 10019
영업시간
월요일 - 목요일 : 9AM - 7PM
금요일 : 9AM - 8PM
토요일 - 일요일 : 10AM - 8PM
오랜만에 저녁 외식 후 요깃거리를 찾던 중 예전에 잠시 들려 보았던
Bibble & Sip (비블 앤 십)이 생각이 나서 다시 가보았는데요.
그때는 디저트들 보다도 커피가 고파서 들렸었는데,
이번에는 디스플레이 칸에 있는 귀여운 디저트들의 매력에 이끌려 몇 개 골라 보았습니다.
맨해튼 도시 안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 워낙에 많이 있고,
여기도 그러한 곳 중에 하나였는데요.
때문에 이곳에서 직접 수제로 만들어지는 디저트와 마실 거리의 유명세에
저처럼 찾아오신 손님들이 굉장히 많은 곳이었어요.
주말이어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손님들이 워낙 많았던 가게인지라,
주문 대기줄이 좀 있는 편이었어요.
가게 안은 큰 편은 아니고 대략 둘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은 7-8개 정도에 바에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요.
주문할 시에는 앉을 수 있는 공간도 다 차 있었는데,
다행히 사람들이 금방 나가는 편이었어서 편히 앉아서 디저트와 커피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가게 안에 곳곳에 보이는 귀여운 데코레이션도 돋보였어요.
열심히 광고를 하는 화면에는 케이크를 통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하네요.
특별한 날에 고르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동글동글하고 푹신해 보이는 수제 디저트가 너무 맛있어 보여요.
참깨, 타로 그리고 녹차의 맛으로 만들어진 수제 디저트가 많이
보이는 것을 보니 동양인들의 입맛 취향을 좀 더 저격한 것 같지만,
모든 세계인들의 입맛에 알맞을 수밖에 없도록 동서양의 조화가 잘 어울려진 디저트들이었어요.
크림 퍼프들.. 안의 이 부드러운 필링은 절대 참을 수 없죠!!
무스를 이용해서 탱글탱글하게 만들어진 디저트가 특히나 식욕을 자극했는데요.
너무나 섬세하게 잘 만들어져서인지 인형처럼 보이기도 하고..
귀엽게 만들어진 판다와 돼지 디저트는 손으로 주물 딱해보고 싶은 욕구를 일으키더라고요.
이곳의 디저트들은 거의 다 얼굴이 있어서 인지 더더욱 귀여웠어요.
마치 날 사서 한번 먹어봐~~! 하고 외치고 있는 느낌 이랄까요..
몽글몽글한 구름 모양의 디저트고 무슨 맛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전부 다 맛있어 보여서 한참 고심하다가.. 결국 제일 눈에 밝히는 디저트였던 돼지로!
너무 귀엽죠?
리치와 베리의 조화가 이루어진 디저트 케이크였는데요.
안에는 푹신푹신한 시폰과 크림 필링이 잘 들어가 있어서
입안에서 살살 녹아내리더군요.
사실 포크로 찍기도 너무 아까웠는데.. 안 먹어 볼 수는 없겠쥬?
섬세하게 테이크아웃 컵에도 그려진 이 라마는 Bibble & Sip의 마스코트예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생각했던 것 보다도 찐하고 쌉쌀한 맛이 많이 도는 편이었는데요.
이 조화가 디저트와 잘 발랜스가 맞추어진 편이라서 여러모로 완벽했던 식후 디저트 커피였습니다!
주변에 맛집 식당도 많고, 둘러볼 수 있는 가게도 많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라서
가볍게 쉬어 갈 수 있는 디저트 베이커리 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