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시 해외에서 메뉴 등 번역 - 구글 이미지 번역기 사용후기
얼마 전에 프랑스 요리 전문 레스토랑에 다녀온 적이 있어요.
메뉴가 설명 외에는 요리의 이름들이 거의 프랑스어로 되어있어서 오랜만에 언어의 장벽이 느껴진 하루였는데요. 어떻게 주문을 할까 하고 난감해하던 중, 남편이 구글 이미지 번역 서비스를 사용하자고 하더라고요. 구글 번역기에 언어를 입력해서 사용하는 것은 해 보았지만, 이미지를 통으로 번역해 주는 기능은 처음 사용해 본 지라,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Google Translate Image"는 구글 번역 서비스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기능인데요.
이 기능을 사용하면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나 사진에 포함된 텍스트도 번역할 수 있어요.
참고로 저는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고, 요즘에는 앱을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한 세상이니 웹사이트를 통해 구글 번역을 사용하는 대신에, 바로 구글 번역기 앱을 깔아서 사용해 보았는데요. 그것에 대한 간단한 사용법을 아래 설명해 드릴게요. 참고로 저의 구글 계정은 영어로 설정이 되어있어서 앱도 영어로 나온 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려요.
구글 번역기
제일 먼저 이렇게 생긴 구글 번역기 앱을 구글 플레이나 앱 스토어에서 찾아서 스마트폰에 인스톨해 주세요.
사용 방법은 너무나 간단해요!
1. 맨 위단에 번역을 해야 하는 언어와, 번역될 언어를 설정해 주세요. (저의 경우에는 French - Korean 프랑스어에서 한국말이었어요.)
2. 바로 아래에 있는 텍스트를 넣는 부위는 지나 친 뒤, 왼쪽에 위치한 카메라 아이콘을 눌러주세요.
3. 카메라 기능이 작동이 됩니다.
4. 번역해야 하는 이미지에 카메라를 가져다주세요. (이미지를 찍거나 저장할 수도 있어요.)
5. 화면을 통해 바로 번역된 텍스트를 볼 수 있어요.
구글 번역기 카메라로 번역한 모습
이렇게 위의 이미지처럼 카메라 작동으로 인해 담긴 이미지 안의 텍스트가 통으로 번역돼서 나오게 돼요.
너무 간단하죠! 얼마 전에 다녀왔 던 프랑스 레스토랑의 메뉴를 번역해 보려고 이미지를 다시 불러 보았는데요.
생각했던 것 보다도 번역이 너무 깔끔해서 놀랐어요.
하지만, 번역되는 언어들은 인식 정확도가 백프로로 완벽 하지는 않다고 해요. 때문에 긴 문장이나 복잡한 언어 일경우에는 완벽하게 언어를 번역할 수는 없다 하고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그 점은 꼭 염두에 두세요. 하지만 대체로 바로 번역을 해야 하는 상황과 짧고 간결한 문장이나 단어들에 정말 유용했어요. 특히 저처럼 메뉴 번역이 바로 필요하거나, 길 표지판, 지도, 광고 등 여행 시에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세요.
번역된 언어는 위에 처럼 토글 버튼을 눌러서 다시 오리지널 언어로 돌아와서 확인하는 게 가능해요.
구글 번역기의 듣기 기능
또한, 제가 또 한 가지 유용하게 생각했던 기능은 바로 이 '듣기'(Listen) 버튼이었어요. 정확한 발음을 알 수 있기도 하고, 만약 누군가에게 말을 전달해 주거나 설명을 할 때 듣기 버튼이 있는 것이 정말 간편할 것 같더라고요. 처음부터 끝까지 번역된 부위를 듣는 것도 가능하고, 원하는 단어를 이미지에서 선택해서 듣는 것도 가능해요.
요즘에는 이런 어시스턴트 기능들이 많아져서 살기가 더욱더 편리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